경남도 2019년 함께 나눈 우수지식상 선정
경남도 2019년 함께 나눈 우수지식상 선정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07 18:0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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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성장에 기여한 우수사례 발굴·시상
▲ 경남도는 ‘2019년 함께 나눈 우수지식상’을 7일 도정회의실에서 시상했다.

경남도는 직원 개개인의 직무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성과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2019년 함께 나눈 우수지식상’을 7일 도정회의실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취임초기부터 직원 각자가 스스로 공부하고, 습득한 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등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능한 공무원이 되어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정혁신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접근하기 쉽고 업무에 유용한 정보가 교류될 수 있는 지식공유기반을 만들어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일·알·못 Q&A, 학습동아리, 도민중심 인계인수’ 등이 대표적인 지식공유시스템이다.

특히 업무내용을 익명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게시판인 ‘일·알·못 Q&A’는 무엇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를 모르는 신규직원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게시된 제안이나 글들을 기반으로 회계절차개선, 조직문화개선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19년 함께 나눈 우수지식상’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한 사례 중 조직의 문제해결과 도민서비스에 도움이 된 의미 있는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것으로, 개인 5점, 단체 2점의 총 7점을 선정했다.

개인분야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산악조난자 찾기(성기성, 창녕소방서), △자가용이용 출장실비 지급기준 및 업무추진비 제로페이사용 매뉴얼(백형민, 회계과), △초과근무 매식비 자동계산 파일(강유진,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 △비영리법인 및 단체관련 일·알·못 Q&A우수활동 (전상훈, 환경정책과), △민간단체 회계교육매뉴얼(이수인, 환경정책과)였고, 단체분야는 △<속성신규탈출> 진심으로 친절한 B급 업무매뉴얼(신규공무원 학습동아리), △블록체인 바로알기(블록체인 학습동아리)가 선정됐다.

우수지식은 지식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식 300여건을 중심으로 조회 수가 높고, 댓글이 많은 글을 우선 선발하여 2차례에 걸쳐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1차 심사위원은 지식관리시스템을 많이 이용하는 일반직원들로 구성하여, 업무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 지식을 선발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산악조난자 위치확인 매뉴얼’은 산악조난자 구조출동 시 가장 어려운 조난자의 위치를 카카오톡을 이용해 파악할 수 있는 정보로서, 실제 현장에서 도민과 구조대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이다.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중하고 유용한 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속성 신규탈출, 진심으로 친절한 B급 업무매뉴얼’은 대규모로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이 조직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예산, 회계, 서무’ 등의 기본적 업무에 관한 지식뿐만 아니라, 선․후배 공무원의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정보까지 잘 정리한 매뉴얼이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공유한 지식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조직의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지난 한 해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도 지식행정을 기반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변화를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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