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블랙 아이스 예방 위해 안전대책 재점검 해야”
김경수 지사 “블랙 아이스 예방 위해 안전대책 재점검 해야”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07 18:0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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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모사업 선정에 선택·집중 필요
▲ 7일 열린 경남도 월간 전략회의.

경남도는 지난 6일 합천 등 도내에서 발생한 ‘블랙 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7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김 지사가 “전날 합천 국도의 41중 추돌하고는 빗길인 데다 블랙 아이스로 불리는 얇은 얼음이 얼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습 결빙구간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사고 규모와 비해 부상이나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상습 결빙구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상급결빙구간 도로구조 개선이 가능한지, 안내가 돼 있는지, 도로결빙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군, 경찰과 협조해 사전대비가 가능한지 매뉴얼을 점검해 안전대책을 충분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가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응모방침도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는 공모사업에 가능한 한 많이 선정되도록 노력했다"며 "올해는 경남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공모사업에는 도비가 매칭되기 때문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과정들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가 공모사업 신청 여부를 시·군과 함께 판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올해 확보된 국비의 신속한 집행, 현장과 맞지 않는 중앙정부의 지침이나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적극적인 행정, 설 명절 민생업무 점검, 통합교육추진단이 진행하는 '지역혁신플랫폼'과 관련해 부서별로 인재 양성계획 마련 등도 주문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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