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서경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해야”
민주당 신서경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해야”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1.07 18:3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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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진주을 출마선언
▲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진주을 지역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서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경쟁에 내몰린 우리나라 교육현실과 노동환경의 열악함을 고발하며 제21대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진주을 지역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진주에서 영어 강사를 한 신 예비후보는 “87년 6월 민주화 물결 속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가두시위 참여, 노동야학을 다니면서 노동자의 처지와 입장을 가슴에 새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교육 시장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입시라는 틀에 갇힌 청소년들을 마주하면서 나 역시 고통스러웠다”며 “생산노동과 관리노동의 차별, 학력에 따른 취업과 승진의 차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대학입시를 위한 무한경쟁과 그 속에 시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청년들이 중소기업에도 주저함 없이 취업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이 개선돼야 한다”며 “청년들도 당당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사교육시장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울 때면 육체노동을 하였다”며 방역회사와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농사를 지었던 경험담도 술회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택시기사,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제도적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함안 출생으로 7살 때 진주로 와서 도동초, 삼현여중, 진주여고를 졸업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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