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용역은 황강직강공사를 통한 남부내륙 신도시를 건설사업에 대한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용역으로써, 국내 최고의 용역기관인 ㈜도화의 환경 토목분야 전문가들이 약 1년 동안 해당 용역 과제를 수행해 왔다. 해당사업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총 사업비용 1조1148억원에 도시건설에 따른 토지분양 등의 수입이 1조1629억원으로 ‘편익 비용 비율’의 최소 기준인 1.0을 상회하는 1.04로 남부내륙중심도시 건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은 합천군 율곡면 임북 문림리 일원에 사업면적 약 874만㎡ 중 610만㎡을 ‘산단, 국제복합도시, 물류단지, 주거지’ 등으로 구성된 신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고, 잔여부지 264만㎡는 황강신설수로 건설 및 지류하천 개량을 통해 재해위험요인 제거와 황강 개발을 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황강직강공사가 이뤄져야 한다.
문제는 1조원을 웃도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대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서만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확강직강공사 사업은 (주)대우가 정부의 사업시행 허가를 얻어 사업을 추진했지만 IMF로 인해 사업추진이 백지화된 바 있다. 따라서 합천군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업투자자를 찾아 조기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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