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比 1047억 증가…안정적 지역발전·기반 마련 중점
밀양시는 8046억원(일반회계 7329억원, 특별회계 717억원)의 예산으로 2020년을 시작했다. 2019년 본예산 6999억원 대비 1047억원(15%) 증가한 예산으로 본예산 규모로는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 세입은 지방교부세 778억원, 국도비 보조금 213억원, 특히 지방소비세 신설로 인해 지방세 수입 101억원 등이 증액되어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099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분야로는 ▲사회복지 1938억원 ▲농림해양수산 114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89억원 ▲교통 및 물류 505억원 ▲환경 498억원 ▲문화 및 관광 45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258억원 ▲교육분야 84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75억원 ▲국가산업단지 나노교 건설사업 70억원 ▲밀양문화원 건립 62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35억원 ▲내일·내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4억원 ▲지역상생복합문화센터 28억원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건립 20억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관리 20억원 등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20년 예산은 안정적인 지역발전과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예산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효과를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반영에 초점을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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