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훈 이야기-국가유공자 명패를 보시면 잠시 감사의 마음을 가져주세요
따뜻한 보훈 이야기-국가유공자 명패를 보시면 잠시 감사의 마음을 가져주세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1.14 16:1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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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연/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강자연/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국가유공자 명패를 보시면 잠시 감사의 마음을 가져주세요


2020년 경자년이 밝은지도 벌써 열흘정도가 지났다. 새해가 시작되었다고 모든게 새롭게 바뀔리 없고, 어제와 같은 오늘이 이어진다는 느낌에 맥빠져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제와 같은 해가 뜨고 어제와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나날들 속에 새로울 것이 단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내 마음 뿐인 것 같다. 마음을 새롭게, 굳게 가지고 생활 한다면 분명 어제와는 다른 오늘일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가 새로운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 또 있다. 그것은 바로 국가유공자 분들 자택에 달려있는 명패이다. 그 명패를 바라보는 마음을 새로이 가져보기 위하여 이 글을 통해 국가유공자 명패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자택에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는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으로, 예우 강화를 통한 국가유공자 자긍심 제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예우 분위기 조성, 국민의 참여 확산을 통한 애국심 고취를 통하여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명패디자인 의미

      명패 디자인                                                   의미                             

 

국가유공자 명패의 디자인은 각각의 부분에 따라 의미하는 것이 다른데,(그림참고) ‘횃불-국가를 비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 괘·건(하늘)-하늘을 공경하는 민족정신, 훈장-유공자에게 예로서 보답, 태극-순환하고 조화되는 우리나라’ 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명패는 태극을 남색컬러로만 간결하게 표현하였고, 순환하는 역동성을 품고 있는 이미지에 횃불의 이미지를 더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표현한 것이며, 훈장의 모습으로 나타내어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의미이다.

2019년도 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 하되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여, 명패 제작은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부착 및 관리 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상이군경, 참전유공자(6·25), 무공후순자(6·25), 4·19부상자, 5·18부상자, 재일학도의용군인, 특수임무부상자 분들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2020년도에는 참전유공자(월남), 무공수훈자(월남), 보국수훈자, 4·19공로자, 5·18 희생자, 특수임무공로자 분들께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고, 2021년은 국가유공자 수권 유족분들에게 달아드릴 예정이다. 또한 우리지청에서는 국가유공자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작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사회저명인사, 국가유공자 모교학생, 군부대 장병 등이 참여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범행사를 추진하였다.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행사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알리고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자 하오니, 본 사업에 대하여 많은 지역민 여러분들께서 관심과 성원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혹시 길을 가다가 국가유공자 명패가 달려있는 집을 보게 된다면, 그 집에는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이 살고 계시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잠시나마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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