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형제 나란히 취업
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형제 나란히 취업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14 18:0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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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입학’한 형제, 취업도 ‘동반 입사’ 성공
▲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 동시에 입학해 주목을 받았던 이경우, 이경규 형제가 나란히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는 자동화시스템과에 동시에 입학해 주목을 받았던 이경우(31), 이경규(29) 형제가 이번엔 나란히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학졸업 후 진로에 어려움을 겪으며 취업정보를 알아보던 중, 취직한 선배들의 조언과 미디어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자동화시스템분야 취업전망이 매우 밝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형제는 자동화 핵심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며 알게 된 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에 과감히 입학을 결정했다.

현장중심의 실무교육 시스템을 통해, 이들은 처음 접하는 자동화기술의 매력에 금방 푹 빠졌다. 정규수업 복습은 물론 매일 지도교수님과 실습장에 남아 밤낮으로 실기실습 훈련에 매진했다. 훈련을 마칠 즈음엔 두 사람 모두 설비보전기능사·공유압기능사·생산자동화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3종을 소지한 예비 ‘기술인’이 되어있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지원한 복층유리생산 자동화설비 전문기업체 ‘주식회사 이강테크’에 당당히 합격함으로써 형제가 나란히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실무기술위주의 탄탄한 훈련시스템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지도로 빚어낸 성과였다.

같은 고교·대학, 그리고 폴리텍을 거쳐 이제는 같은 회사에 출근도장을 찍게 된 이경우·이경규 씨는 “전문기술을 익히는 것이 졸업장보다 중요하단 것을 일찍 깨닫고 과감히 진주폴리텍 입학을 선택한 결정이 ‘취업성공’으로 열매를 맺어 너무 행복합니다. 함께 합격하니 기쁨도 두 배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동화시스템과 정상권 지도교수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자동화시대에 꼭 필요한 전문기술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니, 취업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캠퍼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2020학년도 주간1년 전문기술과정(자동화시스템·ICT산업설비·광고디자인·컴퓨터응용기계·스마트전기등 5개 학과) 교육생을 오는 2월 4일까지 모집한다. 입학 상담 문의는 진주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760-2222)로 진행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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