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먹거리 방사능에 안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먹거리 방사능에 안전”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14 18:0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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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식품·학교급식 재료 등 총 138종 582건…모두 적합
도내 유통되는 식품이 방사능에 대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도내 유통 식품과 학교급식 재료의 방사능 정밀 검사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 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714건의 유통식품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새송이버섯, 딸기 등 농산물 154건,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물 278건, 즉석조리식품, 잼류 등 가공식품 150건, 총 582건을 검사하여 모두 적합결과가 나왔다. 또한 도내 공기, 빗물, 토양, 해수, 먹는물(정수장, 지하수, 먹는물 공동시설), 지표식물(솔잎, 쑥), 갯벌 등 330건의 환경시료의 검사결과도 모두 ‘안전’으로 나왔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이어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2015년부터 도 교육지원청의 학교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104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2019년도 검사가 추가 된 갯벌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도 ‘안전’하였으며, 올해에도 유통식품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방사능 검사결과를 경상남도 홈페이지 “도내 방사능 안전정보” 코너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https://www.gyeongnam.go.kr/knhe/index.gyeong) “건강지킴이-방사능분야”에 2주 및 월별로 공개하고 있으며, 올 해는 식품판매처를 포함한 상세 내역을 추가 공개 할 방침이다.

하강자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경남도는 방사능 검사에 대한 지속적인 상세 정보공개로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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