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진주 갑 예비후보 "대형마트 의무휴일 유지하라"
김준형 진주 갑 예비후보 "대형마트 의무휴일 유지하라"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1.14 18:5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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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홈플러스는 유지…롯데·이마트 변경 진행
▲ 민중당 김준형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진주 롯데마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제21대 총선 진주시갑 민중당 김준형 예비후보는 14일 진주지역 대형마트인 이마트·롯데마트 앞에서 의무휴일 변경 철회 요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진주시의 대형마트는 매월 2, 4째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설에는 의무휴업일을 설 당일인 25일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이에 마트노조는 의무휴업일은 그대로 일정하게 쉬면서 명절 당일에 추가로 휴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진주시는 사용자 측의 일방적 요구만 듣고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는 졸속행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홈플러스는 의무휴업일 변경을 철회키로 했다. 하지만 노조가 없는 진주시 내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의무휴업일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마트의 의무휴업일은 지역상권과의 상생의 문제이기도 하고 노동자의 건강권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의무휴업일 변경은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변경되어야 할 것이나,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노동자의 의견은 빠진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유통사의 이익을 위해 지역상권 상생문제와 노동자의 건강권문제를 간과해 의무휴업을 변경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결국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다”며 “진주시는 의무휴일 변경 요청을 단호히 거부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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