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곶감축제 3일간 성황리 열려
함안곶감축제 3일간 성황리 열려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1.14 18:45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곶감 경매 등으로 2억4000여만원 판매성과
▲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함안곶감축제가 곶감경매등을 통해 2억4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함안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함안곶감축제가 지난해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난 3일간 걸쳐, 2억4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김웅곤)가 주관한 축제는 지역곶감 농가 22농가가 참여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특히 함안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체조·댄스대회, 곶감시식회, 곶감말이떡 만들기, 곶감먹고 씨 멀리뱉기 등 참여 행사와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서 100인의 합창단공연, 난타, 라인댄스, 통기타공연 등으로 축제열리는 가운데 함안특산품 판매, 한우특판 행사, 함안명품곶감전시 등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축제기간 내 참석해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관람객들과 체험 곶감떡을 나누는 등 함안곶감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함안곶감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다가 갈 수 있도록 농가들과 협력해 생산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지역축제로 더욱 발돋움시켜 함안의 이미지를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곶감 생산지는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편, 현재 480여 농가가 286ha 면적에서 매년 곶감 약 24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으로 납품해 1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