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사천·하동 독립투쟁 기념비 비교
진주성-사천·하동 독립투쟁 기념비 비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1.15 16:1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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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사천·하동 독립투쟁 기념비 비교

사천시는 독립유공자들을 위한 기념비 공적비 건립 사업을 진행합니까.

사천시 곤양 곤명 일원에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기념비 공적비 건립을 위해 사천시에 청원하고 서사천 지역에서 기념비 건립을 추진할 때 사천시가 말하기를 사천 전체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니 각 면별 사업은 중단해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곤양 곤명 일원은 전국에서 보기 드문 항일투쟁이고 항일투사들이 대거 발굴된 지역이기에 별도 사업이 필요하나 2년간 아무 진행상황이 없다.

인근 하동군의 경우 각 면마다 기념비 공적비가 건립되었고 개인독립운동비를 건립할 때도 500만원~2000만원을 지원했으나 사천시는 단체비도 건립할 때 지원도 추진도 없으니 통탄스런 일이다.

하동군 하동읍 독립공원을 건립할 때 2014년 3월 1일 제막식을 거행했고 고전면 만세 기념비도 2곳 건립되었고 청암면 독립 추모비를 건립할 때 하동군에서 900만원을 지원했고 옥종면 독립운동 추모탑비를 2017년 8월 건립할 때 하동군에서 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화개면 화개장터 3·1운동 기념비 건립할 때 역시 지원했으며 2019년 6월 양보면 3·1운동 기념비를 건립할 때 1000만원을 지원했다. 총 12억을 지원했다.

북천면 이홍식 선생은 3·1운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개인비도 1000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있다.

하동군 양보면 화개면 옥종면 고전면 청암면 악양면 하동읍 등등 9개 지역마다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었으나 사천시는 30년전 에 사천읍 산성공원에 건립된 3·1운동비 하나로 만족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고 통탄스런 일이다.

3·1운동과 독립투쟁이 각 면별로 전개되었으니 각 면마다 공적비 기념비가 건립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천 전체가 한번만 3·1운동 청소년운동 의병활동 국채보상운동 신간회 활동을 한 것이 아니고 각기 성격이나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기념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사천의 신간회 활동은 경남 20개 시군 최초의 활동지이며 의병대장 이상수 장군의 활동은 빛나고 있으며 국채보상운동은 보기 드문 투쟁이었고 청소년들의 희생과 농민조합운동은 영원히 빛나는 투쟁이었다.

그러므로 동부 사천·서부 사천 등으로 나누어 기념사업을 진행해 주기를 호소 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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