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에 박장렬 연출가 선정
경남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에 박장렬 연출가 선정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1.19 15:5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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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연극 현장서 연출·프로듀서로 활동
올해 창단하는 ‘경남도립극단’초대 예술감독으로 박장렬 연출가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예술감독을 공개 모집해 응모한 6명을 대상으로 도립예술단 전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중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한 결과 박장렬 연출가가 예술감독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극단나무협동조합 이사장, 전국연극협회 비상임이사,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지냈다.

대학로의 젊은 연출가 모임인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의 3기 동인 출신인 그는 30년 이상 연극 현장에서 연출과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경남도립극단은 지난해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과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제정된 ‘경상남도 도립예술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초 조직개편에서 도 문화예술회관 내 예술단담당을 신설해 도립극단 창단과 운영을 준비 중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박장렬 예술감독의 폭넓은 전문지식과 경험으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하고 지역극단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경남도립극단을 전국적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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