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숙 의원, 월천면 우선적 배려 촉구
표주숙 의원, 월천면 우선적 배려 촉구
  • 이태헌기자
  • 승인 2020.01.19 16:3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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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행정통폐합 조치에 의해 사라진 거창군의 옛 ‘월천면’지역이 수십년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 사각지역으로 희생해오고 있는 현실에 관심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거창군의회 표주숙의원(자유한국당·거창읍)은 지난 17일 거창군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57년 행정통폐합 조치에 의해 사라진 뒤,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월천면’의 권역적 지역정서와 자긍심을 회복하고, 40여년째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군민의 맑은 물 공급에 희생해오고 있는 개발 사각지역 월천에 대해 집행부의 배려와 관심을 촉구했다.

1957년 주민 의사와는 무관하게 행정편의로 일방 진행된 행정구역 통폐합 조치로 거창군내 에서는 유일하게 희생되어 사라진 면이 ‘월천면’이다.

월천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향수를 추억하고 지역적 자긍심을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박탈감에다 지역내 상당 면적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거창군민들의 깨끗한 물 공급에 희생해오고 있는 현실이다.

1981년 모곡 양평 사지 당동 노혜 등 월천지역 상당부분의 면적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40여년 째 각종 개발행위 등에 제한을 받아오면서 개발의 사각지대에 묶여 있다.

표의원은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는 동안 상수원보호구역내에 거주하는 월천주민들은 개인 사유 재산의 상대적 가치 저평가와 각종 행위 제한에 따른 불편 등, 군민에게 맑은 물의 식수를 제공해주기 위해 불이익과 불편함을 고스란히 감수해오고 있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각종 지역 개발사업에 우선적인 배려를 통한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 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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