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지난 17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시장 허성곤)로부터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해시를 대표하여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한 허성무 시장은 “지난 한 해도 적십자를 통해 무료급식, 화재 구호품 전달, 긴급위기가정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적십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회비에 참여하셔서 이웃을 위한 정을 나누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시민들의 2020년도 적십자회비 납부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를 2020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으로 설정하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목표액은 30억 3000만원이며 17일 기준 17억 6000만원이 모여 58.2%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힘든 생계 걱정에 살기 힘겨운 노인,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남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문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