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발전협의회, 영풍식물원 감사패
하동 악양발전협의회, 영풍식물원 감사패
  • 구경회기자
  • 승인 2020.01.19 18:3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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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100주 무상 기증한 김종균 대표에게 전달
▲ 하동군 악양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에서 지난 8월 가로수 100주를 무상 기증한 김종균 영풍식물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동군 악양발전협의회(회장 최재인)는 지난 16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에서 지난 8월 가로수(동백나무) 100주를 무상 기증한 김종균 영풍식물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악양발전협의회는 가로수 식목사업을 위해 2016년 9월∼12월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2017년 1월 25∼2월 28일 35일간 주민과 향우를 대상으로 ‘악양사랑 가로수 기증운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참여 인원 307명, 4100만원의 성과를 얻어 2017년 3월 악양면 동·서로 구간 4.5㎞에 450그루의 가로수를 심고 5월 2일 가로수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그해 늦은 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가로수 생장에 치명적 영향을 끼쳐 고사목이 눈에 띄게 늘어난 데다 다음 해 봄부터는 가로수 관리에 대한 민원이 발생해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

악양발전협의회는 자구책으로 지난해 3월 초 동쪽구간에 주목 40그루를 보식하고, 논 끝의 나머지 구간에 대한 보식 대책은 하동군에 예산 요청해 도움을 받기로 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영풍식물원이 지난해 8월 16일 애지중지 가꾼 10년생 동백나무 100그루를 무상 기증했고, 악양발전협의회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서쪽구간에 동백나무를 심어 현안을 해결하게 됐다.

이에 악양발전협의회 임원진은 올해 정기총회에서 면민과 발전협의회 회원의 마음으로 그 뜻을 전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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