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합천군 초계면 자원봉사회(회장 이애숙)에서는 지난 16일 회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계면 수림탕에서 어려운 노인 50명을 모시고 사랑의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목욕봉사는 초계면 자원봉사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부축하여 등을 밀어주었고 목욕을 마친 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점심과 다과를 대접했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목욕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자원봉사회원들이 등도 밀어주고 옷도 입혀 주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애숙 자원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이 목욕 후 맛있게 음식을 드시면서 고맙다는 한마디에 봉사회원들이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행기 초계면장은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봉사를 펼친 자원봉사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 소외계층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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