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설 음식 장만 ‘식용유 화재’ 주의하세요
마산소방서, 설 음식 장만 ‘식용유 화재’ 주의하세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1.20 17:0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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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요리 할 때 발생…K급 소화기·공기차단으로 진화
마산소방서(서장 조흥제)는 20일 다가오는 설 명절 음식 장만을 앞두고 식품업소나 가정에서 식용유로 튀김요리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7일 마산합포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튀김요리를 하던 중 가열된 열로 인해 조리기구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 김씨는 자체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물을 부었으나 폭발적으로 연소해 화재가 확대된 사례가 있다.

식용유와 같은 기름으로 인한 화재는 일반소화기로 진화하면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유막을 형성하는 K급 소화기는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에 진화에 효과적이다. 또 가정에서는 ‘식용유 화재’가 발생하면 뚜껑으로 덮어서 소화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소방서는 음식점·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에 1개 이상의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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