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영남예술제 회장, 총선 진주갑 출마 선언
하바울(50) 진주영남예술제협의회 회장이 “진주 경제의 역동적 도약과 문화예술산업혁명의 초석을 만들겠다”며 제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하 후보는 20일 오후 3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으로 진주갑 지역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평범한 여성임을 강조하며 “진주시에는 젊고 소통할 수 있는 여성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진주시민들이 적어도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꼭 당선돼 정의롭지 못한 힘들이 서민들의 시장경제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힘보다 권력이 힘이 커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하 후보는 “16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에 몸 담고 있었지만 꼭 당선돼야 하기 때문에 지난 15일자로 탈당했다”며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의 길을 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진주시의 3대 중요 혁신정책으로 ▲진주 시민들의 주머니속 경제 활성화 ▲교육도시로서 재정비와 정책 마련 ▲고용창출 및 관광수입 증대로 소상송인 활성화 등을 들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영남예술제 정착 및 활성화 ▲진주국제영화제 개최 ▲자원봉사자 복지회관 건립 ▲상업지역 주차난 해소 ▲진주시내버스 공정화 ▲주요관광노선 유럽형 플랫폼 설치 ▲대기업 직원 고용시 진주시 거주자 우선 ▲초경량 비행시설 건립 ▲여성단체 활성화 및 여성고용 확대 ▲한국국제대학교를 진주국제종합예술대학으로 승격 등을 약속했다.
하바울 후보는 진주시 명석면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진주영남예술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 영남예술제를 개최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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