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협회 설 맞이 이웃사랑 고기나눔 실천
한우·한돈협회 설 맞이 이웃사랑 고기나눔 실천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20 18:5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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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회복지시설 760개소에 전달...이웃사랑 실천
(사)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회장 강호경)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유기옥)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한우와 돼지고기 1만 2000여㎏(9000만원 상당)을 경남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20일 오후 4시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기증된 고기는 도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 1100kg(4500만원), 돼지고기 1만 1250kg(4500만원)으로 경남지역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 760개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어진다.

이날 유기옥 경남한돈협회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및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소비 위축으로 축산농가도 힘이 들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나눔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도내에서 생산된 한우·돼지고기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산업을 영위하기에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도내 어려운 이웃과 축산농가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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