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안동 익명의 기부천사 14년째 나눔
진주 신안동 익명의 기부천사 14년째 나눔
  • 김성경 지역기자
  • 승인 2020.01.21 17:0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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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위해 쌀 20Kg 10포 기탁
▲ 진주시 신안동 익명의 기부천사가 기탁한 쌀을 관내 어려운 가구에 전달했다.

진주시 신안동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20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kg 10포를 신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익명의 기부천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2006년부터 14년째 설, 추석 명절마다 배달업체를 통해 쌀을 꾸준히 보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기탁 받은 쌀은 행정복지센터와 신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관내 경로당 5개소, 실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 5세대에 1포씩 전달했다.

기탁물품을 받은 저소득 어르신은 “어려운 형편에 명절을 외롭게 보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서 안전과 건강을 챙겨주시고 얼굴도 모르는 기부천사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현주 신안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잊지 않고 베풀어 주시는 기부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부된 쌀은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어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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