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인성 “항공우주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
민주당 황인성 “항공우주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
  • 구경회기자
  • 승인 2020.01.21 18:1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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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정책자금 지원 이끌어내 제2도약 이루겠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천 KAI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황인성 예비후보는 21일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기술수준은 세계 1위 미국대비 68.8%, 기술격차는 9.3년 정도지만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하고 연관 산업들이 발달한 우리나라의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동반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항공우주산업의 르네상스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항공기술발전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정책자금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산업의 특성상 자본과 기술 투자 후 상용화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반 제조업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선산업과 비슷한 수준의 금융지원설계가 필요하고 이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국회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의 지적이 있었고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재 주춤거리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해 지금보다 획기적인 수준으로 정부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국산항공기에 대한 정부 및 지방정부의 우선구매 정책을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산항공기의 저변 확대와 수출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국내에서의 수요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산항공기 우선 구매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정부차원의 국산항공기 우선구매정책을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항공우주산업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형 사천 일자리’모델 도입을 위한 공론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 문화, 복지, 교육을 지원하고 노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상생형 사천 일자리’가 성공하면 항공산업의 구조개선과 사천의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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