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가입식은 경남의 지속된 경기 침체로 올해도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목표달성이 어려운 가운데 창원시청 직원들이 기부 참여가 저조한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독려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창원시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졌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기부 상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욱 빛이 났던 나눔의 미덕이 올해에도 가득 넘쳐 나눔으로 행복한 창원, 모두가 살기 좋은 경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유병설 경남모금회 사무처장은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열흘 남았지만 오늘 창원시청 구청장님들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나눔 온도 100도 달성을 기대해 본다”며 “오늘 가입식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좋은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모아주신 정성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 모임으로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창원시청에서는 지난 2018년 허성무 창원시장과, 조현국 마산합포구청장이 각각 나눔리더 14호, 17호로 가입한바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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