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
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덕규)는 지난 18일부터 다문화자녀 이중언어교육사업 ‘다같이 즐거운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은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일상에서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엄마의 출신국 언어를 사용하여 이중언어 활용법을 배우고 자녀 교육을 통해 이중 언어 교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원어민 강사 양성과정을 들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이중언어강사가 되어 베트남어 10회, 중국어 14회, 일본어 10회, 부모교육 6회로 진행하며, 가족구성원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중 언어캠프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중 언어의 중요성을 느끼고, 집에서도 실천 가능하도록 하여 이중언어를 빠르게 습득함으로써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덕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알고 이중언어발달 촉진을 도와 다문화 인재발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모교육과 이중언어가족캠프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와 센터에서도 이중언어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상준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