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 체감 산업혁신에 속도 낸다
경남도, 도민 체감 산업혁신에 속도 낸다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22 18:1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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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구조 고도화와 경남형 에너지 전환 사업에 중점
▲ 경남도는 올해 산업분야 도정목표를 '도민이 체감하는 산업경제 혁신'으로 정했다. 사진은 스마트 공장인 태림산업

경남도는 2020년 산업분야 도정 정책의 목표를 “도민이 체감하는 산업경제 혁신” 으로 정하고 스마트 공장의 보급 확산과 경남 창원 스마트 산단 조성, 조선·항공우주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경남형 에너지 전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2월 정부의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사업 등 43개의 사업에 1조66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부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ICT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제조혁신, 사람중심 단지, 미래형 단지로 테마를 설정하여 조성한다.

지난 9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해 부터 준비해 온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이 정부 모델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항공우주, 조선해양산업 등 주력산업과 친환경선박 등 광역협력권 산업 고도화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사천·진주의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와 용당 산업단지(항공MRO) 조성,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인증센터 등 항공기 제조·정비 사업 추진과 무인기 산업 집적화로 서부경남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하여 도내 기업의 국제적 기술력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유치로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지능화 부품개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2021년까지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 200억 원,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 사업 75억 원 등을 투입하여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을 위한 부품 기업의 기술 전환 및 수소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산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24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 15MW급 초대형 풍력 너셀의 성능시험과 품질 인증을 지원하는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두산·효성중공업 등 풍력 대형시스템 기업과 80여개의 풍력 관련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초대형 풍력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등 경남에 지정되어 있는 206개의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정비 등 108건의 사업에 1조 573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조성·정비중에 있으며, 진주상평 일반산단 등 노후화 된 3개 산단의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 및 지역 주력산업 첨단업종 재편 등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위해 2027년까지 8144억원을 투입하여 기업 및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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