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외도 “노동자·농민·서민 대변 하겠다”
민주당 천외도 “노동자·농민·서민 대변 하겠다”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1.22 18:3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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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낙우회 회장, 총선 진주을 출마 선언
▲ 천외도 진주낙우회 회장이 22일 오전 제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진주을 지역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천외도 진주낙우회 회장이 “생계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며 제21대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진주을 지역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진주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진주시 대곡면 상촌목장에서 소들의 아버지로 평생 일하며 살아온 사람이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농민이자 서민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어 “젊은 시절 독재와 맞서 싸웠고 지역의 노동운동, 농민운동을 함께 하며 작은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생활고로 삶을 저버리는 이들과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젊은이들을 볼 때마다 죄인이 된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천 예비후보는 “기성세대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더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며 “독재에 맞서 싸웠던 그 마음으로, 한미 FTA/쌀수입개방 저지 투쟁의 선두에 섰던 결의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WTO개도국 지위유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진주 집현·대곡·금산·수곡 지역 난방시설 설치 ▲환경노동자들의 무기계약지 혹은 공무직 전환 ▲응급 환자 진료기록 인프라 보험공단에 구축 ▲친환경적인 남강 개발 계획 ▲진주의 먹거리·농산물 판매장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정견의 차이를 넘어 국민들의 생활 하하나를 신경쓰는 국회의원,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잊지 않고 의원실과 직통전화를 항상 개방하는 국회의원, 국민을 위해 배우고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천 예비후보는 진주 대곡중학교,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경상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수료했다. 대곡농민회, 대곡면 상촌마을 이장 등을 거쳐 현재 진주낙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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