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예비후보들 "설 연휴가 더 바빠"
경남 총선 예비후보들 "설 연휴가 더 바빠"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27 17:2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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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서 얼굴알리기 나서

4·15 총선을 코앞에 둔 예비후보들은 설 명절 연휴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공원묘원 등에서 얼굴 알리기를 이어갔다.


21대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16개 선거구에서 100명 이상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등 예비후보가 많은 정당은 설 연휴가 끝나면 당내 경선이 본격화해 설 명절이라고 맘 놓고 쉴 수가 없다보니 연휴기간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예비후보마다 가족, 친인척이 모이는 자리에 자신의 이름이 조금이라도 더 언급되거나 우호적인 여론이 퍼지도록 설 명절에도 이름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총선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 첫날이자 설 전날인 24일에는 지역 전통시장 등을 집중적으로 찾았다.

진주지역 예비후보들은 중앙시장과 논개시장, 자유시장 등 진주의 전통시장을 찾아 설 인사를 하고 얼굴을 알렸다.

또한 홈플러스와 이마트, 탑마트, 롯데몰 등 진주지역 대형매장에도 예비후보자들과 후보진영 관계자들이 찾아 시장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었다.

창원 마산합포 예비후보들 역시 지역 최대 수산물 시장인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등을 방문해 설 인사를 했다.

경남 다른 선거구 예비후보들도 전통시장, 기차역,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얼굴 알리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설 당일인 25일에도 일부 예비후보들은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 입구, 고속도로 입구 등에서도 인사를 하는 등 설 명절에도 강행군을 이어갔다.

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는 "지역 특성상 명절이 되면 통술거리 등에 고향 친구나 친인척이 많이 모인다"며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간다"고 말했다.

현역 지역구 의원들도 일제히 서울에서 귀향해 지역구를 돌거나 복지시설 등을 위문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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