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제 단체와 ‘신종 코로나’ 긴급 합동회의
창원시, 경제 단체와 ‘신종 코로나’ 긴급 합동회의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2.04 19:04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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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심리 위축 방지·경제적 영향 최소화 협력 네트워크 운영
▲ 창원시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관련 단체·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긴급합동회의를 가졌다.
경제 심리 위축 방지·경제적 영향 최소화 협력 네트워크 운영
경제상황대응반 구성·운영으로 경제분야 선제대응 체제 구축



창원시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관련 단체·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긴급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과도한 경제심리 위축을 방지하고 지역 내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원세관,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KOTRA경남지원단, 창원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 소상공인연합회, 경남창원생활용품협동조합, 전통시장 상인회 등 소상공인 단체, 대규모점포, 중국진출·수출입기업 등 20여개 단체·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가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는 직접적 수출 피해는 없으나 현지 공장 가동 중단 등 기업 운영 차질과 대중국 수출상담회, 경제교류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경제일자리국을 중심으로 경제상황대응반을 구성해 경제 전반에 대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제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또 관련 단체·기관들과 협력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대응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수출기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은 경상남도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경제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합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점검반을 구성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위생용품의 불합리한 가격인상 등 시장교란행위를 지도·단속해 물가안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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