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촉석루 문화재 승격을 자축함
진주성-촉석루 문화재 승격을 자축함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02.05 16:4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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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촉석루 문화재 승격을 자축함

진주시 본성동 500-8에 소재한 촉석루가 경남유형문화재로 상향조정된 일을 자축한다.

진주문화원은 2011년부터 국보 276호로 환원을 위하여 추진한다고 발표만 하고 행동을 옮기지 못했는데 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에서 2012년부터 국보환원운동을 전개했다.

전국 각 언론 방송사에 보도자료를 내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이 국보 환원에 대하여 긍적적 검토를 하겠다고 국정감사장에서 답변했다.

경남도문화재위원들이 진주를 찾았으나 불가 불가를 외치다가 되돌아 갔다. 불가 이유는 1959년 재건축되었다는 이유를 붙였다.

국가기록원을 찾아가 일제 때 작성된 촉석루 설계도를 찾아 현재 촉석루와 비교해 보니 나무 기둥이 1958년 재건축 당시 돌기둥으로 한 것 외에는 건조물 부문은 설계도와 같다고 보았으며 촉석루에서 의암바위 방향의 石門(석문)은 일제 때 원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진주시민들로부터 사인을 받았고 강연과 기고문을 통해 한 등급이라고 높여야 됨을 강조했으며 전시회 개최와 금식 단식을 단행하기도 했다.

문화재 자료 8호에서 국보환원이 안된다면 지방 유형문화재로 상향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11월에는 진주교육청에서 강연하기를 촉석루가 안동 고택 화장실보다 낮으며 안동역 물탱크 보다 낮으니 신속히 상향조정이 긴요함을 강조했다.

진주시 문화재계는 여론과 그간의 활동을 종합해 한 등급 높이게 되었으니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영남포정사 문루는 충장공 남이흥 장군이 건립하신지 400년이 지났으나 국보가 되지 못했으니 심히 부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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