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남 청년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지방 소멸을 초래할 수 있는 청년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도와 시·군은 현장에서 청년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 발굴, 청년 네트워크 강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실제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남을 떠나 수도권이나 타지로 정착하는 청년들이 연간 6만~7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인재들의 역외 유출은 심각하다.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경남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한 조사에서 2030 세대가 경남을 떠난 이유는 63.9%가 직업 때문이라고 밝혀 경남의 젊은이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경남도정의 제1과제인 청년특별도 건설은 경남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경남으로 돌아오게 할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도내 지자체는 경남의 청년들이 우리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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