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 서명운동’ 1000명 넘어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 서명운동’ 1000명 넘어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2.11 16:1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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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문화예술인 서명지, 창원시에 전달
▲ 창원시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 서명운동’에 문화·예술 단체로부터 1000명이 넘는 서명지를 건네받았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 서명운동’에 문화·예술 단체로부터 1000명이 넘는 서명지를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남부관 유치를 희망하는 의지를 확인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남부관) 유치 정책을 수립한 뒤, 각계 문화예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기 시작했으며, 이후 창원(창원·마산·진해)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및 회원단체가 중심이 돼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창원 유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1182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문화예술인 중심 서명운동임을 감안하면 ‘희망’를 넘어서 ‘갈망’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7일 서명지를 창원시에 전달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청주관)이 수도권 중심으로 모여 있고, 수도권과의 상대적인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쪽지역의 남부관 유치(건립)는 필수적이다”고 말하며 유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창원시를 넘어 경남지역을 포함한 문화예술인 중 많은 이가 현대미술에 종사하고 있고, 창원시만 해도 현대미술을 즐기고자 하는 100만의 시민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유치할 남부관은 신도시의 중추적인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부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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