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안전한 사회 만들어 가도록 최선”
하동경찰서(서장 진훈현)에서는 지난 12일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북천면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김OO(80대)이 전날 저녁에 집을 나간 후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자의 나이가 고령이고 영하의 날씨로 늦게 발견 시 실종자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였다.
감사장 수여자는 실종자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정덕선(73세,여), 산불감시요원으로 활동중인 한동태(71세,남)로 경찰관과 함께 마을 뒤 야산을 수색하는 등 치매 노인을 발견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어 추운 겨울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수상자는 “태어나서 상을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 당연한 일을 한것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동경찰서는 “적극적으로 경찰 업무에 협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신 민간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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