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署 실종 치매노인 발견 민간인 감사장 수여
하동署 실종 치매노인 발견 민간인 감사장 수여
  • 구경회기자
  • 승인 2020.02.12 16:4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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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안전한 사회 만들어 가도록 최선”
▲ 하동경찰서에서는 지난 12일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하동경찰서(서장 진훈현)에서는 지난 12일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북천면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김OO(80대)이 전날 저녁에 집을 나간 후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자의 나이가 고령이고 영하의 날씨로 늦게 발견 시 실종자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였다. 

감사장 수여자는 실종자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정덕선(73세,여), 산불감시요원으로 활동중인 한동태(71세,남)로 경찰관과 함께 마을 뒤 야산을 수색하는 등 치매 노인을 발견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어 추운 겨울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수상자는 “태어나서 상을 처음 받아보는 것 같다. 당연한 일을 한것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동경찰서는 “적극적으로 경찰 업무에 협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신 민간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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