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관로 490㎞ 낱낱이 밝힌다
창원시 하수관로 490㎞ 낱낱이 밝힌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2.12 18:45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 창원시는 11일 하수도사업소 내 에너지 제로 하우스에서 ‘창원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3단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월 11일 하수도사업소 내 에너지 제로 하우스에서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의 파손 등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한 ‘창원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3단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관로를 범정부 차원으로 2015~2016년까지 시행했던 ‘창원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1, 2단계(455.50㎞)]’에 이어 시행하는 국고보조(환경부, 총사업비 25억7500만원)사업으로 490㎞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2021년 6월까지 시행하고 환경부 협의를 거쳐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이선우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파손·천공된 노후 하수관로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지반침하의 원인인 동공(洞空)을 유발하고 흔히 ‘싱크홀’ 이라고 일컫는 ‘땅 꺼짐 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3단계 용역의 철저한 수행으로 땅속에 숨어 있는 불안 요소를 모조리 발견, 제거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1, 2단계 정밀조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총 연장 78.2㎞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2018년 12월 착공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2단계 사업(총사업비 872억4900만원)’이 2021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