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실종자 경찰력 동원 수색 조기 발견
사천서, 실종자 경찰력 동원 수색 조기 발견
  • 구경회기자
  • 승인 2020.02.13 17:35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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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서장 정창영)는 올해 15건의 가출, 실종자를 가용 경찰력을 동원한 수색으로 조기 발견하여 모두 소중한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9일 12시경 지적장애 1급의 A씨(49)가 가족 몰래 외출한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되었다. A씨는 외출하면 집을 찾지 못할 정도의 인지능력 부족으로 항상 보호자와 함께 외출했는데 당일에는 가족 몰래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서 여청수사팀에서는 사천시 관제센터 및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개인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 주민의 도움을 받아 수색을 펼쳤으나 쉽게 발견하지 못해 야간이 되기 전 실종자를 찾기 위해 팀원 전원 소집과 대책회의를 거쳐 발생 9시간여인 오후 9시15분경 진널전망대 인근 바닷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A씨를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실종자의 부모 B씨는 아들이 얇은 옷만 입은 상태로 날이 저물어 추운 날씨에 행여나 변고를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무사하게 돌아와 너무 기쁘다며 수색에 참여한 모든 경찰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사천서에서는 치매노인과 지적장애 등으로 집을 찾기 어려운 시민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등 정책적으로 실종자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 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으면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112신고 등 애정 어린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였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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