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함양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 박철기자
  • 승인 2020.02.16 15:4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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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함양사랑상품권 할인 등
▲ 서점용 함양군 일자리경제과장이 지난 13일 관내 기업을 방문해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함양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경영안정을 위해 70억원의 융자규모를 배정하고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한도로 연 3%의 이차보전금 지원계획에 따라 육성자금을 접수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16개소에서 32억6000만원, 소상공인은 133개소에서 52억5400만원을 신청했으며 군은 이번주 초까지 융자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함양사랑상품권을 10억원 추가 발행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1달간 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특별할인 판매한다. 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총 25억원을 발행한 함양사랑상품권은 13일 현재 12억5200만원이 판매됐다.

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용창출을 위해 채용장려금을 업체별 최대 2명, 1인당 70만원씩 10개월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관내 에디슨모터스(주) 등 50개 업체에 대해선 지난 13일 손소독제 170개를 배부했으며 지리산함양시장 등 5곳의 시장에도 손소독제와 140개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주 1~2회 주기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일자리사업은 총 집행대상액의 68%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사태가 장기화되면 관광객 감소, 불안감 증대,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의 기업과 기관·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지역경제에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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