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직접 제작 ‘버리지마’ 홍보노래 율동 눈길
이날 홍보에서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지 말자(곡명: 버리지마송)’는 홍보노래에 맞춰 재미난 율동 퍼포먼스를 벌이며 환경기초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많은 시민들의 흥미로운 눈길을 끌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중계펌프장 등 분뇨처리시설을 포함해 150여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 시설물마다 버려진 물티슈로 인해 기계 비정상 가동 우려가 있어 직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긁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희 이사장은 “무심코 변기에 버린 물티슈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어 하수배관과 분뇨처리시설 협잡물처리기가 막히는 등 각종 처리설비의 고장을 유발하고 있다. 많은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므로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환경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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