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풍 전 미리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창원시 “태풍 전 미리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2.18 18:4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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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보험료 52.5~92% 지원…소상공인 대출금리 우대까지
창원시는 예기치 않은 풍수해재난에 대비해 능동적인 대처와 피해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실현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고 19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재난(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으로부터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52.5~92%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며, 가입대상은 주택, 온실, 상가·공장(소상공인)이다.

생계구호차원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가입금액 최고 90%까지 보상이 가능해 실질적인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소상공인은 시설(공장, 상가, 건물부속물, 부착물, 설비)까지도 가입이 가능하고,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보험료의 59%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풍수해보험 가입자 대상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 우대를 시행해, 가입증권 사본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또는 금융기관에 제출할 시 6개 정책자금(일반소상공인자금, 여성가장지원자금, 창업자금, 사업전환자금, 고용안정지원자금, 청년고용특별자금)에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지원상담과 가입문의는 관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해당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 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를 통해 가능하다.

공철배 시민안전과장은 “지난 여름 태풍 ‘미탁’ 등 풍수해로 창원에 피해가 컸다”며 “시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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