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위한 준비 총력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위한 준비 총력
  • 박철기자
  • 승인 2020.02.19 18:1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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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부터 31일간 상림공원 등 일원서
200여 단체 협약·민간협력기구 출범 등
항노화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체험행사
제2행사장 대봉산휴양밸리 3월 전면개장
▲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1행사장인 함양상림공원 일원 조감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하 조직위)는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 등에서 후원하며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제1행사장)과 대봉산휴양밸리(제2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는 2018년 8월 3일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 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1월 조직위 사무처 출범과 함께 본격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올해 산삼과 항노화 산업을 연계한 산업화 촉진이라는 엑스포의 목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 산삼과 항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려 함양을 중심으로 한 경남을 산삼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발돋음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조감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조감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 준비
조직위와 함양군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 2020세계산삼엑스포 로드맵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 엑스포 기본계획 연구, 2017년 엑스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연구, 2018년 타당성 조사까지 충분한 검증의 시간을 거쳤다.

2018년 4월부턴 본격적으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T/F팀을 신설하고 같은해 8월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2019년 1월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 출범과 함께 엑스포 준비로드맵을 확정했다. 올해 1월엔 엑스포 주관 대행사를 확정해 가시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200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0여개 단체와 협력회의 개최, 7개 기관과 지원협의회 구성, 민간협력기구 출범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조직위와 협약을 맺은 국내외 기관단체와 국제활동단체 200여곳은 회원 구성원수가 120여만명에 이른다. 조직위는 산삼가공업체 20여곳, 사회봉사단체 28곳, 전국 산양삼 재배자 100여명, 경남도교육청 등과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소방·통신·전력·보건의료·군부대 등 7개 기관과 지원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범도민지원협의회, 명예홍보대사, 외국인 유학생 SNS홍보단 등 300여명으로 이뤄진 민간협력기구를 출범하는 등 엑스포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가 엑스포 기간 중 중앙 및 도단위 각종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뛰어다닌 결과, 국무총리배 전국게이트볼대회·전국산림경영인대회 등 총 20여개 행사를 함양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으며 6개 행사는 현재 유치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출범식.
지난해 4월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출범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요 프로그램과 체험행사
조직위는 엑스포 주제인 ‘항노화’와 함께 웰니스, 안티에이징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함양산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항노화산업의 미래비전에 대한 전 국민적인 공감을 확산할 계획이다.

기존 상설전시관인 산삼주제관은 함양산삼관, 항노화산업관, 영상관 등으로 꾸며져 산양삼의 우수성과 관련 사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전시관인 산삼항노화 산업교류관에선 150여개의 국내외 기업과 1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해 산삼과 항노화산업의 메카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양삼판매장과 유통센터에선 산양삼 부스 19개, 판매장 20개소를 갖춰 국내외 산양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테마전시관인 산삼항노화생활문화관은 함양산삼과 항노화에 대해 정보를 얻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함양산삼과 항노화, 함양의 자연,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공연이 엑스포 기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숲힐링 체험에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삼캐기 체험, 심마니 여행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항노화치료체험에선 항노화온열테라피, 항노화식품처방(해독주스) 등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경남 시·군 관광시설 관계자 협력회의.
지난해 10월 열린 경남 시·군 관광시설 관계자 협력회의.

◆엑스포 제2행사장으로 활용될 대봉산휴양밸리
엑스포 제2행사장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휴양밸리는 엑스포 관람객이 함양에 오래 머물면서 함양의 매력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엑스포 연계 관광시설이다.

휴양밸리는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운영예산을 절감하고 청정자연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45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휴양밸리 내 대봉스카이랜드에선 지리산을 포함한 고산준봉의 아우라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3.93Km)의 대봉모노레일과 7개 타워, 5개 코스로 이뤄진 대봉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휴양밸리 직원들은 지난달 충남 금산 소재 대둔산 짚라인 시설을 견학하며 짚라인 시설 운영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 관리와 짚라인 가동방법 등을 체험하고 막바지 시설점검까지 마친 상태다.

대봉캠핑랜드에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대봉산의 깨끗한 자연 속에 머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펜션과 캠핑장이 마련된다.

휴양밸리는 힐링과 관광, 휴양과 치유, 종합 산림레포츠시설까지 더해진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로서 엑스포가 끝난 뒤에도 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순천 조직위 사무처장은 “행사 개최 전까지 행사장과 기반시설, 국내외 홍보, 관련 기업의 참여, 관람객 모집 등 하드웨어부터 콘텐츠까지 더욱 보완·발전시켜 내실 있는 국제엑스포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expo-w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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