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재염소 설비구축 추진
창원시, 수돗물 재염소 설비구축 추진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2.19 18:2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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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말 수도꼭지 잔류염소 균등관리로 맛있는 수돗물 공급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올해 칠서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수도꼭지까지 적정한 잔류염소농도를 유지해 냄새 없는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독제인 염소를 공급과정에서 분산 주입하는 재염소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칠서정수장은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하고 있어,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구산면 그리고 성산구 대방동까지 급수구역이 광범위해 관말까지 적정 잔류염소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칠서정수장과 가까운 주민들은 염소냄새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급배수구역 내 재염소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관망해석과 급수구역별 잔류염소 및 총트리할로메탄 농도 조사를 통해 잔류염소 농도 취약지점(0.1mg/L 미만), 시간적·공간적 균등화가 필요한 배수구역에 재염소 설비 설치지점 선정 후 진행된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수돗물 안심확인제’의 검사항목수도 확대 운영해, 기존 1차 검사항목(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망간)에 ‘납’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노후관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총트리할로메탄,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 분석을 주 5회 실시해 일일수질검사(pH 등 6항목)결과와 함께 매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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