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맛있는 딸기 영양도 베리 굿”
경남농기원 “맛있는 딸기 영양도 베리 굿”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02.25 19:06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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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와 라이코펜·감기 예방·면역력 강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딸기 '금실'
경남도농업기술원 육성 딸기 '금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이맘 때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 과일로 딸기를 추천했다.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 속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뿐만 아니라 현대인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딸기의 상징인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데 좋다. 또 자일리톨 성분이 있어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서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딸기는 맛과 영양에다 기능성까지 갖춘 우수한 과일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딸기를 어떻게 하면 가장 똑똑하게 즐길 수 있을까?

먼저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며, 붉은 빛깔이 꼭지 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다. 저장성이 약한 과일이므로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짧게 보관할 때는 구입한 포장용기 안에 키친타올을 덮어두면 습에 의해 딸기가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딸기는 과피가 약하므로 먹기 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도록 한다. 단, 비타민C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딸기를 물속에 너무 오래 담가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안재욱 연구사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6~7알만 섭취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으므로 적극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신품종 개발연구에 노력한 결과 ‘금실’을 포함한 5개 품종을 육성하였으며 특히 ‘금실’ 은 복숭아 향이 나는 중대과형 품종으로 저장성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때문에 재배면적이 급속하게 늘어가고 있으며 국내 도매시장에서 최고의 경매가를 자랑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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