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함양군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 박철기자
  • 승인 2020.02.25 19:05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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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농약 공급·예방교육 실시 등

함양군이 과수화상병 방제농약 공급과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른다. 발병된 나무는 급격히 고사되고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며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재배 주요 읍면에 홍보 현수막 게시 ▲화상병 심각성과 조기 발견 시 대처방안 등 교육 실시 ▲화상병 간이 진단키트 배부 등을 실시하고 3월 중엔 과수농가 대상 약 8300봉의 사전 방제용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과, 배의 화상병 예방약제는 배의 꽃눈 발아직전, 사과는 신초 발아전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개화기 방제는 꽃이 만개한 뒤 5일 후 1차 살포, 15일 후에 2차 살포를 해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이지만, 화상병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농가에선 농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는 등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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