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인성 “갈사·대송 국가산단으로 추진”
민주당 황인성 “갈사·대송 국가산단으로 추진”
  • 구경회기자
  • 승인 2020.02.27 18:37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등 하동 관련 7대 공약 발표
▲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하동군청 브리핑룸에서 하동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인성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1시 하동군청 브리핑룸에서 하동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인성 후보는 갈사·대송산단 문제와 관련해 국가산단으로 격상시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갈사·대송산단 문제를 포함해 하동군의 현안 사업 등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하동·남해·사천의 공통 우선 입법과제 10가지를 발표한 데 이어, 남해를 시작으로 지역별 공약 발표에 들어갔다.

7가지 하동지역 공약으로는 ▲갈사·대송산단 국가산단 추진 ▲섬진강유역환경청 설치 ▲농민수당 법제화 ▲교육경비보조 관련법 정비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지원 ▲의신골 민족화해수련원 유치 ▲민원인의 날을 운영해 주민들과 상시 소통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갈사·대송산단 문제는 “해결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출발이 잘못된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중앙정부의 개입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중앙정부와 통하는 자신이 국가산단으로 격상시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유치와 관련해서는 유치가 확정된 것으로 일부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며, 지난 2월 24일 기획재정부에서 미비한 사항에 대해 3월 16일까지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고 확인해 주었다. 이어 보완사항이 제출되면 기존 계획대로 타당성 조사 등 일정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유치에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성 후보는 하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축복받은 땅이라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위대한 유산인 하동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약 발표에 앞서 황인성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며, 경남에 첫 확진자가 나온 21일부터 대규모 행사를 취소했고 대면접촉 선거운동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믿고 주민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단합된 힘과 지혜로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구경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