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코로나19 피해 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시책 마련
함안군, 코로나19 피해 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시책 마련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03.02 18:4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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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군수, 지역 상공회의소 방문 경영안정자금 융자확대 논의
▲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달 28일께 함안상공회의소를 방문,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회장을 만나 긴급 지원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함안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지난달 28일께 조근제 군수는 함안상공회의소를 방문,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회장을 만나 관내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군이 마련한 긴급 지원시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우선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더해 이번 코로나 사태로 더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활동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확대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제조업체이다.

이들업체의 상시 종업원 수 또는 연간매출액에 따라 당초 1억 원에서 5억 원까지 지원키로 했던 것을 4억 원에서 8억 원까지 구간별 3억 원씩 융자한도를 증액시키기로 했다.

또한 올해 6월말까지 경영안정자금 융자 상환기간이 도래한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이차보전 지원기간을 내년 6월말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비 50억 원이 늘어난 100억 원을 융자 지원키로 하고 융자규모 확대에 따라 이차보전금 지원액과 신용보증재단 출연금도 동반 상향시켰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산업건설국장을 총괄반장으로‘지역경제 상황대응반’을 구성하고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2월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지역경제가 한층 위축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공직자가 솔선하여 식사 한 끼, 생활용품 하나라도 관내 식당이나 업체를 이용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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