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코로나19 방지 종교행사 중단 권고
사천시 코로나19 방지 종교행사 중단 권고
  • 구경회
  • 승인 2020.03.04 16: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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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직원 현장 파견 감염증 예방 안내·행사 자제 요청

사천시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코자 관내 248개 종교시설에 대하여 종교행사 및 집회 중단을 권고했다.


사천시는 전국적인 감염병 확진자 급증과 인근 시·군의 확진자 발생으로 혹시 모를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달 20일 부터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종교행사와 집회를 자제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하였고, 아울러 송도근 시장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지도자들의 동참과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하였다.

또한, 사천시는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파악하여 보건소와 함께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신천지교인의 명단이 통보되기 전 명단을 확보하여 개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갔다.

이에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월 21일 자진 폐쇄하였고, 25일에는 행정명령으로 시설 2곳을 강제폐쇄 조치되었다. 신천지 교인의 시설이용을 막고 지역주민의 불안감으로 해소코자 매일 경찰서 협조 하에 폐쇄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천시는 주말동안 예배 등이 이루어진 대형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담당직원을 현장에 파견하여 감염증 예방 안내 및 행사 자제를 요청하였고, 시민들의 불안감과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코자 3월 3일 관내 248개 종교시설에 종교행사 중단을 권고하는 사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공문 발송과 함께 대형종교 시설을 재차 방문하여 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사천시는 조사가 되지 않은 신천지교회 시설, 교인, 교육생들을 조사코자 신천지 교인 자진신고 및 제보센터(831-2711~12)를 운영 중에 있으며,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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