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따르면 B씨(여·70)가 제삿상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현금 70만원을 찾아 가방에 넣고, 시장을 가다 통장 등과 함께 잃어버린 것이다. 이에, 감사장을 받은 K씨는 “작은 선행에도 불구하고 직접 감사의 뜻을 표해주신 함안경찰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정우 경찰서장은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것을 걱정하는 측은지심이 신고로까지 이어졌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안전망을 형성하고 따뜻한 함안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자택을 방문해 감사장과 선물을 드리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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