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민참여 확대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스스로 실행하는 주민참여형 ‘색깔 있는 마을 가꾸기 사업’ 주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색깔 있는 마을 가꾸기’ 사업은 주민 공동체 활성화, 주민편의 증진,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현된 다양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9000만 원으로, 사업별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14개소 내외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민 자부담이 포함된 사업은 평가에 가점을 적용받게 된다.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은 ▲소규모 공동체 정원, 쉼터, 놀이터 가꾸기 ▲자투리 땅 화단 조성, 꽃밭․소하천 가꾸기 ▲마을의 후미진 지역 정화․녹화사업 ▲담장 허물기, 빈집 정비 후 주민 공용 공간 활용 ▲문화 공간 조성 ▲어린이 통학로 만들기 등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제안 사업은 주민 참여도와 적합성 및 창의성, 주민 수혜도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대상지로 선정되면 6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의 각종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 공동체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을가꾸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 공동체, 아파트 주민협의체 등 주민단체는 3월 25부터 31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건설과 지역개발담당(☎055-670-2793)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