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20.03.09 16:58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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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 송세라는 그랑프리 준우승
▲ 왼쪽부터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 구본길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2019-2020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네 선수는 지난해 11월 이집트 카이로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는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하한솔(성남시청)이 출전한 지난달 폴란드 바르샤바 대회 준우승까지 이번 시즌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단체전 세계랭킹 1위를 고수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6강전에서 영국을 45-38, 8강전에선 프랑스를 45-41로 누르고 4강에 진입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45-37로 물리친 한국은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하며 45-32로 완승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알렉산드라 루이 마리(프랑스)에 이어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2016년 11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월드컵 동메달 이후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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