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학원·교습소·독서실 방역 집중
고성군 학원·교습소·독서실 방역 집중
  • 강미영기자
  • 승인 2020.03.11 18:12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4곳 대상…소독용 스프레이 지원 등
고성군보건소는 고성지역 전 학원 및 교습소 84곳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에 나섰다.

이번 학원 및 교습소 방역은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과 고성군수가 지난 5일 가진 비상대책 협의회에서 고성교육지원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고성군은 학원 휴원 연장 권고기간이 연장되면서 학원(교습소) 설립·운영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소독용 스프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손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고성교육지원청은 학원 및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에 지속적인 휴원 권고를 하고 있으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들이 학원과 독서실 등으로 학생들이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예방수칙 게시 ▲방역물품 비치 ▲방역 실시 여부 확인 등 학원 및 교습소, 독서실에 대한 점검과 동시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곽봉종 교육장은 “학원, 교습소, 독서실 운영 등 좁은 공간에서 학생들과 일반인들도 이용하는 만큼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서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며 “고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주 학교현장을 직접 찾아가 개학연기 기간 중에도 학생과 담임과의 소통방안을 확인하는 등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게 관심과 지도를 요청했다.

또 ‘특별 교외 학생 생활지도 점검반’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인 체육관, 독서실, PC방 등에 대해 학생출입제한 및 위생지도 점검을 계속하고 있다. 강미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