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환자 투석혈관조성술·투석혈관개통시술 실시
삼천포제일병원이 만성 신부전증 투석환자의 혈관외과센터를 새롭게 개설했다.
고령화로 인해 당뇨, 고혈등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요즘, 김송자 병원장의 서부경남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환자의 편안함과 가족 같은 병원을 만들고자하는 뜻으로 혈관센터를 열게 돼 그 의미가 크다.
이로써 서부경남 지역의 만성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2~3회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이 투석혈관을 만들기 위해 대도시까지 가지 않아 시간·경제적인 손실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삼천포제일병원은 혈관센터 개설로 투석혈관 개통시술과 투석혈관 조성술을 실시한다.
투석혈관 조성술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거나 인조혈관을 덧대어 연결하는 방법으로 투석혈관 통로를 새로 조성하는 외과수술로 조성 후 약 1~3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쳐 튼튼하게 자라난 투석혈관은 적절한 혈류량 (분당 600ml), 알맞은 혈관크기 (직경 5~6mm 이상), 투석바늘로 꽂을 수 있는 적당한 깊이(피부 아래로 5~6mm이내)를 모두 충족해야만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천포제일병원은 최고 사양 혈관외과 투석혈관 수술용 장비 ‘베라디우스 유니티’를 도입해 투석혈관 개통술 및 조성술의 수분 상태 부적절 등 여러 부작용들도 해결할 것이다.
삼천포 제일병원 혈관외과 허준형 원장은 “투석혈관 조성술 및 개통술의 부작용 시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합한 관리를 해야만 어렵게 만든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투석 혈관을 유지 보전할 수 있다. 때문에 투석 혈관은 신부전증 환자의 생명줄과도 같으며 우리는 이 생명줄을 어떻게 만들고 관리할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송자 병원장은 “삼천포제일병원은 2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번 서부경남거점병원으로써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자한다”고 강조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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