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가요계 트로트 가수 신정화씨
대한민국 성인가요계 트로트 가수 신정화씨
  • 최원태기자
  • 승인 2020.03.17 18:2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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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였던 가수의 길…노래로 즐거움 주고 봉사하고파”
▲ 힘이 넘치고 청아한 목소리가 매력인 가수 신정화씨. 그녀는 “내가 가진 재능인 노래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늦은 나이 남편 지원으로 ‘가수의 꿈’ 이뤄

카리스마 힘이 넘치고 청아한 목소리 매력
노래교실 운영…웃고 즐기면서 활기 선사
“감동·전율 느낄 수 있는 노래 부르고 싶어”


트로트 성인가요계는 시대의 흐름에 인간의 영혼을 향상시키고 이성을 정화시키며 삶의 가치관을 고차원으로 이끌어줄 뿐 아니라 정서함양으로 삶의 가치관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있다.

그 중에 카리스마 넘치고 집념과 열정 때문에 수많은 팬을 삼매경에 푹 빠져들게 하는 가수 신정화씨를 본지에서 만났다.

가수 신정화씨는 전형적인 시골인 창녕 장마면에서 농부의 7남매의 둘째딸로 태어났다. 흥 많고 노래를 즐겨 부르시는 아버지의 끼를 닮아 어린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런 가운데 늘 라디오를 옆에 끼고 살 정도로 노래를 좋아했으며, 가수의 기질을 타고났다는 평을 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그녀는 어릴 적에 아버지의 노래 솜씨가 탁월하다는 입소문을 항상 들었다. 창녕 영산에서는 3.1절 지역대표축제인 3.1문화제행사가 매년 열린다. 이 행사는 농경시대와 산업시대를 연결하는 시대변화에 따라 서민생활의 애환을 담은 민속놀이를 재현하는 지역축제다. 전국노래장이 한창 전성기 시절인 80년대 영산3.1문화제 행사장을 찾은 KBS전국노래자랑에 평소노래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출연해 노래실력의 진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부모님을 닮아서인지 신정화씨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그때부터 다분한 끼가 많았다. 가사를 적어 노래책을 만들 정도로 노래의 애정은 버릴 수가 없었다.

부모님 성화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남편을 따라 창원에 온 것이 ‘제2의 고향’이 되어버렸다. 두명의 자녀를 낳고 주부로 살면서 사회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통솔하는 리더로 오랜세월 살았다. 우연히 남편의 권유로 지난 1999년 MBC열전 노래방을 출연하는 계기가 되어 평일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월말, 기말, 연말결선까지 진출했다. 그렇지만 그 당시도 때가 늦었다 생각하고 주변의 권유에도 가수에 대한 유혹을 뿌리쳤다.

이후 신정화씨는 자녀를 모두 키워 부모의 품을 떠나 보내고 나니 가슴에서 울리는 노래의 열정을 삼킬 수가 없어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기념 앨범을 내게 된 게 계기가 되어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남들보다 늦었지만 지원해주는 든든한 남편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해 정진하고 있다.

신정화씨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신정화씨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봉사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
신정화씨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가까이 가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까하여 봉사하며 받은 사랑을 내가 가진 재능으로 보답하고 있다.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과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도 아끼지 않는다.

노래를 통하여 소외된 곳을 알게 되면서 노인복지회관, 요양병원, 다문화가정 등을 방문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마음을 쓰다듬어주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소외되고 어두운 곳이라면 열심히 발 벗고 나서 촛불처럼 밝히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끼를 주체 못해 노래를 통해 지역 봉사활동을 펼친 지 십 수년이다. 시간이 지나도 봉사를 멈추지 않고 있어 ‘수호천사’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사람 사는 세상 언제나 누군가 불러주고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자신의 노래로 봉사활동에 온 힘을 다해 달려간다. 자신의 노래가 노인요양원 병실마다 울려 퍼질 때마다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평온해 보인다고 했다. 우리 어머니가 치매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고 그런 부모님이 생각나 회원동 나눔의 집에, 매년 독거노인 무료급식소에 쌀과 라면 등을 기증하고 또한 그곳에서 급식봉사도 함께하고 있다.

신정화씨가 창원 마산 회원동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성품을 전달했다.
신정화씨가 창원 마산 회원동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성품을 전달했다.

왜 나의 부모한테는 주어진 환경 때문에 섬기지 못하는데 아무리 돈이 많고 돈으로도 하지 못하는 봉사를 내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지, 가식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된다고 말한다.

그녀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투철하고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풍요가 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안정시키고 인간관계를 순화시킨다는 신념으로 사회도덕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가수 신정화씨는 지역사회에서 활달한 성격과 포용력을 가지고 각종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각종의 사회활동으로 발전과 주민들의 화합단결의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여성지도자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향토 사랑에 열정을
가수 이전에 특히 그녀는 남달리 향토 사랑이 강해 늘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독서생활을 하며 스스로 인격과 소양을 쌓는 생활에 힘썼다. 자신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내 가정보다는 국가사회를 우선하는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그러한 노력으로 경남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과 마산동부경찰서 여성명예소장 연합회장직을 8년을 역임하면서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아동성폭력, 아동대상범죄, 소외계층 가출여성 청소년 등 사전 예방하기와 등·하교시간 및 취약지역 합동순찰을 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치안시책에 반영토록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신정화씨가 창원 마산 회원동 석전동 진동복지관에서 노래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신정화씨가 창원 마산 회원동 석전동 진동복지관에서 노래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민주평통 11기·12기 민족통일협의회 부회장, 창원시 문화홍보단 새마산여성팔각회, 창원예총 감사 이사, 가요강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2016년 12월 31일 안상수 창원시장 표창패 통일부장관 표창, 지방경찰청장 표창, 경찰서장 표창(다수), 예술총연합회 회장, 국회의원 표창패 등을 수상했다.

특히, 신정화씨는 마산 회원동 석전동 진동 복지관 등에서 노래교실 가요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노래를 통해 몸을 가뿐하게 만들고 입가에는 웃음을 머금고 마음은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면 자신도 모르게 몸과 마음도 한결 스트레스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노래교실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웃는 것은 세르토닌을 활성화하는데 아주 좋은 방법이다. 가수 신정화씨는 항상 수업시간이 되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 것은 “노래교실 주민들이 모두다 국민가수이기 때문이라며 연신 앵콜로 이어지면서 노래교실은 더욱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신정화씨가 창원 마산 회원동 석전동 진동복지관에서 노래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신정화씨가 창원 마산 회원동 석전동 진동복지관에서 노래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끼를 노래를 통해 지역 봉사 활동을 펼치고, 이러한 것이 자신의 삶의 변화를 주고 새로운 활력소이자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신정화씨는 ‘강인한 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은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사실 전 아주 보잘 것 없고 힘없는 나약한 인간에 불과해요. 겉보기엔 멋있게 보이지만 가수 이전에 집안에서는 남편의 아내로서 역할을 하는 평범한 가정주부랍니다”고 말했다. 신정화를 표현하기 딱 적당한 말은 ‘내유외강’이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말 부치기가 힘들어 보일 것 같은 강한 이미지이지만 처음 대할 때와 다르게 신정화씨만큼 허물없이 대하는 가수는 없는 것 같다.

◆2018년 신곡발표 후 고공행진
대한민국 성인가요계 트로트가수 신정화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신곡 ‘어머니’, ‘서울 사나이’는 작사가 최원태씨와 작곡가 신재동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심혈을 기울인 곡이다. ‘어머니’와 ‘서울 사나이’ 두곡을 동시에 발표한 신정화씨는 그녀만의 독특한 창법을 구상하며 밝고 경쾌함으로 노래의 매력에 블랙홀처럼 빠져든다.

특히 ‘어머니’는 누구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감동의 목소리로 세상 모든 어머니가 자식 사랑을 안아주는 가사에 구슬픈 선율의 곡인데 경쾌한 목소리로 리듬감 있게 불러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표현했다. 이 노래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고소란히 담겨져 있다. 또 여기에 지난날 힘겹게 살아온 자의 노래다. 자신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진 우리들의 ‘어머니’는 성인가요계 불우의 명곡으로 가슴속에 빗물처럼 젖어들고 있다.

또한 ‘서울 사나이’는 누구나 쉽게 접하면서 경쾌한 멜로디와 가는 세월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해 안타까운 청춘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중년들의 애창곡으로 손색이 없다. 신정화씨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음악에 대한 집념은 어느 기성 가수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 힘이 넘치고 청아한 소리를 뿜어내는 열정 때문에 수많은 팬을 삼매경에 푹 빠져들게 한다.

신정화씨가 KBS 가요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
신정화씨가 KBS 가요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

두 곡은 2018년에 노래방 금영 반주기 ‘어머니(92171)’, ‘서울사나이(92259)’에 등록되어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으로 불리고 있다. 가수 신정화씨는 비타민 같은 활력소로 웃음꽃을 피우며 각종 언론매체, 전국축제 공연장을 종횡무진 발로 뛰며 왕성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각종 무대에서 대중들에게 주옥같은 자신의 히트곡과 트로트 메들리로 팬들의 연신 앵콜과 박수를 받으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TV 외 라디오 방송을 누비며 KBS 가요무대, MBC 가요베스트, KNN 전국탑텐가요쇼 아이넷TV 방송, 실버 창원 KBS 즐거운 저녁길, 부산 KBS 즐거운 저녁길, 부산 원음 방송, 부산 교통방송, 창원 교통방송, 울산 교통방송, 안동MBC라디오, 전주교통방송, 광주교통방송, 춘천 KBS 등에 초대가수로 출연하며 대한민국 성인가요계 스타가수로 내공이 다져졌다.

대한민국 성인가요계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 인기와 힘의 비결은 ‘노래강사’로서의 활동과 요양병원을 찾아 노래봉사를 하는 걸 가장 큰 삶의 보람으로 생각한다는 그녀다. 나눔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은 천사 같은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꼭 부르겠다”라고 힘줘 말해 사뭇 기대가 주어진다. 공연문의 가수 신정화(010-2324-7813)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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