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남 공천 마무리, 16개 지역 대진표 완성
여야 경남 공천 마무리, 16개 지역 대진표 완성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20.03.22 18:1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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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을 등 무소속 출마·창원 성산 등 단일화 변수
민주당 “6석이상” vs 통합당 “16석 모두 차지”vs 정의당 “창원성산 승리” 공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공천심사를 마무리하면서 4.15총선 경남 16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완성됨에 따라 여야는 경남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여야 정당의 대진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앞으로 일부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와 후보 단일화가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최소 6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반면 통합당은 16석 모두에서 압승을 장담하고 있고, 정의당은 창원 성산의 사수를 공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김해을 경선에서 김정호 현 의원이 기찬수 전 병무청장을 누루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통합당도 이날 창원 진해에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원석 전 창원시의회 의장에 승리했고. 사천 남해 하동에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당과 통합당은 경남 지역구 16곳 모두 공천을 마무리했다.

창원 의창은 민주당 김기운 전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박완수 사무총장이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인다. 민생당은 강익근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민중당은 정혜경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정치국장이 나선다.

창원 성산에서는 민주당은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통합당은 강기윤 전 의원이, 정의당은 금속노조 출신 여영국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민중당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 출신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이, 민생당은 구명회 전 경성대 법학과 외래 교수가 출마한다.

창원 마산합포는 민주당에서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하고 통합당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나온다. 정규헌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한다.

창원 마산회원에선 민주당 하귀남 변호사와 재선을 노리는 통합당 윤한홍 의원이 리턴매치를 벌이며 이민희 전 창원시의원은 민생당으로 출마한다.

창원 진해는 민주당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 통합당의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맞붙는다. 정의당에서 조광호 전 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나온다.

김해갑은 3선에 도전하는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홍태용 통합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재격돌한다.

김해을은 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통합당의 장기표 전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정의당은 배주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양산갑은 민주당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3선을 노리는 통합당 윤영석 의원이 격돌한다.

양산을은 민주당에서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이 출마하고 통합당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나선다. 정의당은 권현우 지역위원장이 뛴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민주당에서 창녕경찰서장 출신 조성환 지역위원장이 출마하고 통합당은 조해진 전 의원이 출마한다.

통영·고성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맞붙은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통합당 정점식 의원이 재격돌한다.

거제시는 민주당에서 문상모 전 지역위원장이, 통합당은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이 출마한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과 염용하 한의사는 무소속으로 나온다.

진주갑은 민주당 정영훈 전 도당 위원장,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19대 총선 이후 3번째로 격돌한다. 민중당은 김준형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무소속은 김유근 전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최승제 지역재생연구소장이 출마한다.

진주을은 민주당의 한경호 전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통합당의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 격돌한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재경 의원과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다. 무소속으로 강갑중 전 시의원도 출마한다.

사천·남해·하동에는 민주당 황인성 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통합당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격돌한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선 민주당 서필상 전 전국농협노동조합위원장과 통합당 강석진 의원, 무소속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3파전을 벌이게 된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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